<8뉴스>
<앵커>
6자회담 참가국을 순방중인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대화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을 거쳐 방한한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의 행동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무력도발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만일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즈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대가가 있을 것입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6자회담 재개를 전제로 한다면 북미 양자 회담도 가능하다며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대화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를 변함없이 적대시하는 상대와 마주 앉아봤자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북한은 또 최근 국방력 강화조치는 누구의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핵 억제력 강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