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8일 쌍용차가 정리해고계획안을 노동부에 신고함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어제 파업을 하고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연 것은 회사의 정리해고계획 노동부 신고에 대한 마지막 경고의 의미였다"며 "회사가 노동부 신고를 강행함으로써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만큼 총파업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파업을 하고 정리해고 반대집회를 여는 한편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을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노조는 앞서 7일 오후 2시간 파업과 정리해고 반대 조합원 결의대회를 한 뒤 8일 오전 정상조업을 재개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계획 신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고계획 신고서는 지난달 쌍용차가 경영정상화방안에서 밝힌 2천646명의 정리해고 인력 중 희망퇴직 신청자 240여명을 제외한 2천400여명을 해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내부의 체질 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며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회사가 생존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현재 추진중인 경영정상화 방안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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