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IC 인근에 공군 훈련용 경비행기(L-2) 한 대가 불시착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최 모 대위(31)와 윤 모 교수(비행교관.58) 등 2명은 비행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군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중부 모 기지에서 이륙한 L-2는 평상시와 같은 비행훈련을 하다가 갑자기 기체가 원인 미상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조종사들은 기체 조종이 불가능해지자 기체를 활강 상태로 유지하면서 비상착륙 지점을 물색했고 황간IC에서 600여m 떨어진 한 농가의 포도밭에 불시착했다.
L-2는 엔진이 꺼져도 활강할 수 있는 비행기다.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포도밭이 상당부분 훼손 된 것으로 알려졌다.
L-2는 최대속력 250km/h로 1천500㎏의 화물과 완전무장한 특수부대원 1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길이는 13m, 기폭은 18.2m이다.
(서울.영동=연합뉴스)
공군훈련기 1대 불시착…조종사 등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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