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어제(1일)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50대 버스기사는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첫 추정환자였던 50대 여성에 대해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확진환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보건기구 공식통계상 세계 14번째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첫번째 감염환자인 50대 여성은 지난달 19일부터 멕시코시티 남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이 여성의 증세가 호전돼 거의 완치 단계에 이르러 월요일쯤 퇴원할 예정이라며, 이 여성에 의한 추가 감염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수도권의 50대 버스기사는 정밀 조사 결과 신종플루와 연관성이 없는,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에 대해선, 오늘 오전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또, 다른 40대 여성 추정환자는 현재 세포배양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새벽엔 멕시코 주재원 가족 등 45명이 입국해 기내에서 별도 검역을 받았지만,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모두 귀가시킨 뒤 일주일 간 자택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까지는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진행된다는 징후가 없다며, 국가재난단계를 현재의 2단계인 '주의'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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