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1분(한국시간) 미국 시애틀공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271편 보잉777 항공기가 엔진고장으로 이륙 26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륙직후 엔진 하나에 이상이 발견돼 회항조치했다"며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6명은 모두 안전하며 현재 공항에서 다음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외신에서 회항하던 항공기에 불길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착륙할 때 기체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연료 덤핑(dumping)을 하는 것을 불길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시아나는 시애틀-인천 노선이 1일 1편씩 운행되는 만큼 승객들에게 숙박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이날 떠날 승객을 위해서는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운행 차질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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