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곽승준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이 교육개혁 관련 발언을 쏟아내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월권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서는 교육부통령이니, 인턴정부니 하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심야 학원교습 금지와 외고 입시 개혁 등 교육개혁 방안을 잇따라 언급한데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에 불과하다"면서 "곽 위원장이 자기 생각을 마음대로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집행기관을 무시하고 집행기관의 장을 무시하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해서 국정에 혼선을 초래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됩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도 "곽 위원장의 발언으로 생긴 혼선은 무분별한 국정운영 실태를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왕차관이라는 말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교육부통령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무분별한 국정 운영의 실태입니다.]
그러나 곽 위원장이 언급한 방안들을 기초로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사교육비 절감 대책은 미래기획위원회의 핵심 사업"이라며 곽 위원장을 옹호했습니다.
곽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놓고 월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앞으로 말을 아끼겠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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