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반발 속에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북한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위원회가 조선광업개발 무역회사와 단천 상업은행, 그리고 조선령봉종합회사 등 북한 기업 3곳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바키 일킨/유엔 안보리 제재위 의장 : 제재위는 대북 결의안 1718호에 따라 이들 3곳에 대해 자산동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북한 기업 3곳은 북한의 국방경제를 담당하는 제 2경제위 소속 기업들로서 미사일 개발에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10여 곳을 지정할 것을 주장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상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북한 기업이 유엔의 제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엔 회원국들은 해당 기업들의 금융자산을 동결하고 일체의 거래도 금지하게 됩니다.
제재위는 또 탄도 미사일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대북 수출입 금지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대해 북한은 안보리의 결정을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덕훈/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 모든 국가가 평화적인 우주개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안보리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일단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일치된 대응을 보여줬다는 평가 속에, 중국과 러시아 등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에 이행을 강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반쪽 제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서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향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대북 특사외교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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