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가 북중미 지역을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이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 보건당국이 지하철과 공항 등지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며 독감 증세가 있는지 직접 확인에 나섰습니다.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60여 명으로 늘면서 취해진 조치입니다.
감염환자는 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세 앙겔 코르도바/멕시코 보건장관 : 최근 보고된 사례를 포함해, 68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8명이 감염됐고,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70여 명이 독감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보고된 돼지 인플루엔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로, 조류 인플루엔자와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가 변종을 거듭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와 접촉한 적이 없어도 사람 사이에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기존의 독감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어서 감염되진 않습니다.
[그레고리 하틀/세계보건기구 대변인 :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염됐는지,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이유가 무엇인지 규명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고, 우리 정부는 미국과 멕시코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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