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사흘 전 검찰이 보낸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이르면 오늘(25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주말 안으로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확정하는 한편, 헬기를 이용해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오후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해 노 전 대통령과 검찰이 요청한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 논리를 법률적으로 검토했습니다.
문 실장은 답변서 작성이 마무리 단계라며 가급적 빨리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공식적인 부분은 원본이 전달되어야 하는데 검찰이 메일로 먼저 보내달라고 한다면 할 수 있죠. 가급적 저희는 늦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오늘 안으로 답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하루 정도 내용을 검토한 뒤 내일쯤 소환 날짜를 협의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소환 방법과 관련해 이동시간이 짧은 헬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로는 사고의 위험성이, KTX나 항공기 등 대중교통은 일반인들에게 노출된다는 점 때문에 검찰 내부에서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천신일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천 회장은 그러나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으며 세무조사 무마 명목 등으로는 박 회장으로부터 1달러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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