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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서 '5번째' 집단자살…1명 사망·3명 중태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강원도에서 또 집단 자살을 시도해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써 왔습니다만,  이 표현이 낭만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집단자살로 용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GTB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22일) 오전 11시 반쯤.

양구 웅진터널 부근 도로가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40살 이 모 씨와 19살 박 모 양 등 남녀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산불진화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이 씨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윤혁기/신고자 : 창문을 열어보니 이미 숨진 채 있는 사람도 있었고, 숨을 쉬는 사람도 있어서 응급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승용차 안에선 타다 남은 연탁 화덕과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8일 정선을 시작으로 불과 보름만에 5건의 동반자살 시도로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앞서 어젯밤에는 홍천군 한 펜션에서 집단자살을 모의한 남녀 5명이 펜션 주인의 경찰 신고로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정 불화와 우울증 등으로 자살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살 미수자/16살 : 꿈을 짓밟는 게 싫어서요. (무슨 꿈을 짓밟아요?)그냥 장래희망을요. 그냥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경찰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집단자살 대부분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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