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상원의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는 오바마 정부가 쇠고기와 자동차 교역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의 맥스 보커스 의원과 찰스 그래슬리 의원은 한·미 FTA의 비준를 위해서는 자동차와 쇠고기 교역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두 상원의원은 "미 의회가 한·미FTA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이 국제기준에 맞춰 미국산 쇠고기 수출업자들에게 시장을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자동차 교역부문에서 비 관세장벽을 두고 있는 것도 한·미FTA 비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가 미 의회의 폭넓은 지지 속에 신속하게 비준될 수 있도록 오바마 행정부가 보완작업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두 상원의원은 예전부터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시종일관 주장해왔습니다.
두 의원은 다만 북한의 로켓 발사등으로 동북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 비준은 양국간 동맹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한·미 FTA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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