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권양숙 여사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검찰 발표에 노무현 전 대통령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 여사의 진술을 거짓으로 몰며 사법방해죄까지 거론한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 돈 3억 원을 정상문 전 비서관을 통해 받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지금까지는 종전에 밝혔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거짓말 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정 전 비서관과 검찰 발표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검찰 발표에 의하면 조금 더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생겼는데,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요.]
돈의 출처와 전달경로는 좀 더 확인해 봐야 겠지만 박 회장의 돈인줄 알고 받았다는 권 여사의 진술은 거짓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노 전 대통령측의 다른 관계자는 검찰이 권 여사의 진술을 일방적으로 거짓으로 몰면서 사법방해죄까지 거론한 것은 "지켜야 할 선을 넘은 행위"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오늘(20일)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은 경찰의 검문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비까지 내려 하루종일 무거운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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