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간 접촉을 위해 정부가 우리 측 참석자들의 명단을 오늘 북한에 통보합니다. 이번 접촉에서 북한이 강경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서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접촉에 참석할 우리 측 대표단은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 사업지원단장과 문무홍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등 10명 정도로 구성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측 참석자들의 명단을 오늘 중으로 북한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먼저 접촉을 제의했기 때문에, 내일 아침까지는 방북 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개성 현지에 있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오늘 중으로 북측과 접촉해 남북간 접촉이 이뤄질 장소와 시간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남북접촉이 이뤄질 장소는 개성공단 내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사무실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접촉에서 최우선 과제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보장과 개성 공단의 안정적 운영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 접촉을 제의한 직후 인민군 총참모부를 통해 PSI 참여를 선전포고라고 위협했다는 점에서 개성공단과 PSI를 연계하는 강경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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