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모간 창기라이 짐바브웨 총리 부부가 당한 교통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창기라이 총리가 총재를 맡고 있는 민주변화동맹(MDC)의 고위 당국자들은 17일 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MDC는 지난달 6일 창기라이 총리 부부가 탄 차량이 수도 하라레 교외의 도로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협력업체 소유의 트럭에 받혀 부인 수전 여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당국자들은 조사관들이 이번 사고의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창기라이 총리 부부가 탄 자동차는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정보기관 요원들이 모는 차량에 의해 앞뒤로 호위를 받고 있었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사고 원인에 의문을 갖게된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창기라이 총리는 사고 직후 이번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규정지은 바 있다.
짐바브웨 일각에서는 창기라이 총리의 거국정부 참여후 얼마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배후세력의 사주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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