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티 그룹과 GE 등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 밤사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상승,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일시적인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5포인트 소폭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6주 연속 상승입니다.
시티 그룹이 월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폴 크루그먼 교수 등이 금융권의 실적이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모든 금융 회사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 불안이 좀 진정되는 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GE 역시 월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 심리가 두달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리먼 브러더스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호재들이 많았는데도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은 미국 제조업 연맹의 분기 전망 조사 결과, 제조업 활동이 사상 최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온 것과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상승세가 약세장 속에서의 일시적 상승일 뿐이라고 주장해온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요즘 자기가 갈수록 좀 외로움을 느끼고는 있지만, 지금도 결국은 자기 말이 맞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