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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WBC·연아 때문에 부담 백배"

<앵커>

수영스타 박태환선수가  7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미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박태환 선수의 출국 소감 들어보시죠.

<기자>

환하게 웃는 박태환.

하지만 속내는…

[박태환 : 부담이 정말 100배에요. WBC 야구나 김연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제가 이제 거의 마지막 주자인 것 처럼 입장이 부담이 많이 되기도 하는데요.]

1500m 최강자 멜룰리와 합동 훈련…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가겠다!

[같이 훈련하면서 기술적이나  멜룰리 선수의 기를 많이 빨아 모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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