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프랑스와 미국의 인질 구출 작전 이후 소말리아 해적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군은 어제(15일) 소말리아 해적 11명을 체포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국방부는 어제 아프리카 동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하던 프랑스 해군함정이 11명의 해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U 차원의 해적 퇴치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함정은 케냐 연안 인도양 해상에서 해적 모선을 공격해 무장 해적들을 붙잡았다고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해적들은 200ℓ씩의 연료를 채운 17개의 용기가 실린 모선에 타고 있었다"면서 "체포된 해적들은 함정에 억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소말리아 해역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할 것"이라면서 "EU 차원의 해적퇴치 작전에도 더 많은 회원국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들은 전방위 납치·공격에 나서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적 화물선인 '리버티선'호는 그제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았으나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리버티선'호를 공격한 것이 미국과 프랑스에 대한 보복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적들은 또 지난 12일 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배 4척을 납치하고 75명의 인질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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