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 보건복지위가 열려 석면 탈크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의원들의 연이은 질타에 식약청장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석면 파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 : 굉장히 편파적인 실태파악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덮으려고 하고 있고, 오히려 불신과 의혹을 국민들에게 주고 계시는 것이 지금 식약청이 하고 계신 대처가 아닙니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적 평가 없이, 석면 오염 우려가 있는 의약품 1천1백22개를 무조건 회수한 데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타에 윤여표 식약청장은 끝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채 울먹였습니다.
[윤여표/식품의약품안전청장 : 나무라지만 마시고요. 우리 식약청은 밤새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경찰청장이 출석한 행정안전위에서는 특정 신문의 고위 간부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고위간부가 그 리스트에 들어있는지 아닌지를 알지만 발표를 안 하고 있는 건지, 그 리스트에 들어있는지 여부를 뚜렷하게 파악을 못하고 있는 건지.]
[강희락/경찰청장 : 리스트에는 들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 시기를 놓고 한나라당은 이달 안 처리를, 민주당은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 본 뒤 처리하자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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