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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의 경제학] "입맛 없을 땐 비비세요"

만물이 소생하는 4월.

산과 들에 활짝 핀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그렇지만 오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나른함과 춘곤증에 시달리는 봄날.

그래서 준비했다!

나른한 봄철, 입 맛 살리기 프로젝트!

입 맛 없는 사람들은 모두 주목하시라.

왼쪽으로 비비고 오른쪽으로 비비고~

봄철 입맛 살리는데 넘버원!

비빔요리가 떴다.

[입맛 없을때 먹으면 너무 좋겠어요.]

[요즘에 입맛이 너무 없었는데요. 이거 한 입 먹으니까 입맛이 막 도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요. 사장님 책임지세요~]

상상초월! 입맛 살리는 비빔 요리의 세계로 함께 가보실까요?

특별한 비빔 요리로 소문 자자한 곳이 있어서 찾아간 곳은 수원.

그런데 칼국수 전문점이네??

혹시 칼국수가 오늘(13일)의 주인공인가 싶었는데 이리보고 저리봐도 평범 그 자체.

[안정배/음식점 사장 : 아니요. 저희 집은 칼국수보다 더 유명한게 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이것은 족발?!

매콤새콤 고추장 소스에 양배추, 당근 등 5가지 채소와 족발이 하나로!

이름하여, 비빔 족발 되겠다.

오른 손으로 비비고 왼 손으로 비비고 이렇게 쓱쓱싹싹 비벼먹어야 제맛이라는데.

족발의 화려한 변신, 비빔족발.

과연, 그 맛은?

[족발을 야채하고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야채가 새콤하면서 입맛을 돋궈주는 것 같아요.]

[야채하고 소스도 잘 곁들여져가지고 족발하고 아주 잘 맞습니다.]

칼국수로 먼저 이름을 알렸지만 비빔족발이 탄생 한 이후 인기 스타 자리를 내줘야했다는데.

[간판 내리셔야될 것 같아요. 맛이 너무 좋아서 칼국수집보다는 족발집이 훨씬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버금가는 궁금증 유발!

칼국수 집에서 족발을, 그것도 비빔 족발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사실 그냥 족발을 예전에 했었거든요. 남녀노소,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족발로 바꿔보자는 생각에서 제가 족발을 삶아서 썰지만 좀더 색다르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어요.]

2년 동안 많은 노력과 실패 끝에 오늘의 성공을 얻을 수 있었다는데.

성공의 대열에 올라선 지금까지도 노력은 현재 진행 중.

[저희도 이제 좀 더 색다르게 좀 더 맛있게 사람들 입맛이 고급화되가고 다양화되가니까, 그 수요에 맞게 저희도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입맛을 자극하는 매콤한 소스!

신선한 다섯가지 과일 열맞춰 집합하고 양파와 파도 가세!

고추장과 함께 헤쳐모여!

각종 양념까지 합쳐지면 매콤새콤 소스 완성!

그 결과, 손님들 입맛 확실히 사로잡았다는데.

[제가 자주 와서 아는데 소스가 과일 소스라고 하더라고요. 과일과 야채,족발의 조화가 잘 맞는 것 같고 맛있고 영양도 균형이 맞는 것 같고.]

그리고 비빔 족발의 감초, 채소 또한 중요 인물!

신선함이 생명!

채소 친구들 몸단장 끝내고 제 자리에 위치!

그리고 비빔 족발의 핵심, 쫄깃한 족발까지 합쳐지면 비빔 족발 완성이요!

[족발도 먹고, 야채도 먹고 킹왕짱인데요!]

[족발이 쫄깃쫄깃한게 야채는 아삭아삭한게 둘이 합치니까 환상의 궁합입니다. 이집 최고예요.]

칼국수와 족발을 함께 먹는 세트 메뉴도 인기 폭발이라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일인당 만원입니다. 로또된 기분입니다.]

[만원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비빔 족발 깔끔하고 쫄깃하고 최고입니다.]

족발을 비벼서 좋다!

맛있어서 더 좋다!

입맛 살리는 비빔 족발!

[비빔 족발이 최고예요~!]

특별한 비빔 요리가 또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경기도 분당.

그 요리가 뭔고 하니.

[이게 바로 수제비입니다.]

수제비를 비벼 먹는다는 말씀?

믿을 수 없다!

집중 탐구 들어가봤는데.

세모의 모양, 쫄깃쫄깃한 생김새.

정말, 수제비가 맞네~

[처음에 이런 음식이 있는지 몰랐는데 먹어보니 참 맛있네요.]

[봄 향기가 확 밀려오는 거 같아요. 너무 맛있다.]

까다로운 손님들 입맛 사로잡고 인기 메뉴로 당당히 등극한 비빔 수제비.

그 탄생 배경이 궁금한데.

[정하영/음식점 사장 : 여름에는 냉면이나 찬 것을 찾으시니까, 저희도 편견을 버리고 특별한 것을 생각하다가 야채하고 같이 어울려서 차게 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다보니….]

입맛 당기는 비빔 요리의 핵심은 역시나 소스! 

새콤달콤매콤 세박자 모두 갖추기 위해 노력 또 노력.

[한재복/음식점 실장 : 고기도 하루 이상 숙성 됐을때 맛있듯이 초장도 여러 가지 배합된 성분들이 냉장고에서 숙성이 됐을때 진짜 맛있기 때문에 최소한 이틀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을 한 후 사용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쫄깃한 수제비를 위한 정성 또한 필수!

[올리브유하고 식용유하고 섞어놓은 겁니다. 그냥 맹물에 떠도 맛있겠지만 표면 자체에 기름기가 있게 되면 윤택도 나고 쫄깃쫄깃한 맛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뜨기 전에 이걸 뿌려주는 겁니다.]

큼직하게 수제비까지 떠서 펄펄 끓여주고 고추장과 만나 한 몸 이루면 준비 끝.

환상의 짝꿍, 채소들과 함께 어우려지면 비빔 수제비 완성이요.

[수제비를 이렇게 만들었다는게 정말 놀랍고 최고예요. 최고!]

[너무 맛있다. 이건 음식이 아니라 예술인 것 같아요.]

입맛이 없다면 강력 추천!

비벼서 더 맛있는 비빔 요리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새로운 맛으로 나른한 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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