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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 '불황 특선' 10년 전 가격으로

월 점심 50% 할인도

"불황을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서비스하는 겁니다"

서울의 일부 호텔들이 불황으로 의기 침체한 직장인이나 주부 등 고객을 위해 인심을 한 번 '크게' 쓰고 있다.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은 지난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점심 뷔페 가격을 50% 할인한 2만2천500원을 받고 있다. 이른바 '돈 텔 더 셰프(Don't Tell the Chef)'라는 이벤트다.

각종 봄나물 샐러드 바와 즉석 스테이크, 생선회와 초밥, 샤부샤부 요리 등 내용은 여타 특급호텔의 뷔페 못잖다. 이벤트를 한 뒤 월요일 점심 예약은 매주 꽉 찬다고 한다.

JW메리어트 이수정 마케팅팀장은 "경기 불황에 힘든 직장인들이 한 번쯤 저렴한 가격에 마음 놓고 점심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면서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세종호텔 한식 뷔페 은하수

충무로 세종호텔의 한식뷔페 은하수는 '경기 침체를 고려해' 10년 전 가격을 받고 있다. 점심은 3만원, 저녁은 3만2천원이다. 정상가와 비교하면 25∼30% 싸다.

유채 겉절이와 냉이된장무침, 달래&돌나물 초무침,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 요리 등 100여 가지의 한식을 맛볼 수 있다.

세종호텔 이덕용 지배인은 "경기침체를 고려해 호텔 외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경제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도 점심은 오후 1시30분∼오후 3시, 저녁은 오후 8시∼오후 9시30분에 먹으러 오면 35% 안팎으로 할인해준다. 점심 할인가는 2만5천원, 저녁은 3만원이다. 돼지고기 바비큐 특선이 준비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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