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평화 협상에 참여해온 마르크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협상 중단을 선언,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라발로마나나가 이끄는 정당 `티아코 아이 마다가시카라'(TIM)의 대변인 라하리나이보 안드리아난토안드로는 11일 "전혀 얘기가 통하지 않아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켜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안드리 라조에리나는 라발로마나나 지지세력의 저항에 직면하자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 하에 지난 9일부터 협상을 벌여왔다.
안드리아난토안드로는 "라발로마나나의 귀국을 협상의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발로마나나 전 대통령은 정권을 빼앗긴 뒤 마다가스카르를 탈출, 주변 국가를 떠돌면서 자신의 지지세력에게 라조에리나에게 저항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수도 안타나나리보 도심에서는 라발로마나나 지지자 수천 명이 그의 귀국을 허용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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