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와 감포에서 난 산불이 20여시간만에 진화됐다.
10일 낮 12시40분께 경북 경주시 동천동 보문관광단지 북쪽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0㏊를 태우고 21시간35분만인 11일 오전 10시15분께 진화됐다.
10일 밤 바람을 타고 산불이 점차 확산되자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객과 주민들이 한 때 대피하기도 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산림 당국은 이틀간 헬기 18대와 공무원, 주민 약 3천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겨우 불길을 잡고 보문관광단지를 구해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불이 보문단지나 민가로 옮겨붙지 않도록 헬기, 진화 요원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다행스럽게 불길이 보문단지와 반대 방향인 북쪽으로 번져 보문단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10일 오후 1시께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도 임야 9㏊를 태우고 20시간만인 11일 오전 9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주시와 산림당국은 헬기 9대와 약 9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북도 등 관계 당국은 과수원에서 철구조물을 절단하다 튄 불꽃이 감포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경주 시민 3천900명, 이틀 사투끝 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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