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 논의가 막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결의안보다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50분간 비공식 회의를 가진 안보리 다섯개 상임 이사국과 일본, 그러니까 핵심 6개국은 오늘은 회의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어제 논의 사항들을 토대로 본국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6개국은 이번 주말에 비공식 회의를 한두 차례 더 갖고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의 논의 결과, 형식은 일단 의장 성명을 발표하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 채택을 주장했던 미국이 수위를 낮췄고, 의장 성명보다도 수위가 낮은 언론 발표문을 주장했던 중국이 의장 성명 정도면 괜찮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의장 성명에 담을 내용과 문안을 놓고는 각국 간에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것인지를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계속해서 위성이라는 다른 목적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안보리 논의가 이런 식으로 전개되면서 강력한 결의안 채택을 요구했던 일본은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토 신타로/일본 외무성 차관 :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유엔 안보리와 결의안의 존재 이유가 의문시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다음주 초까지는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UN 안보리의 공식 입장이 어떤식으로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