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박연차 리스트 수사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첫번째로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완전 쇼하는 남자'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엄정한 처리를 통해 위선자의 말로가 뭔지 보여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은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권에 아버지인 김두한 의원을 대신해 다시 한번 오물을 끼얹고 싶다면서 특히 여권 실세에 대한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는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지도부간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이 "검은 돈에 전 가족이 동원된 '노무현 게이트'로 발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검찰이 확인되지도 않은 혐의사실을 언론에 공개해서 당사자 명예는 물론이고 피의사실 공표라는 범죄행위 자행하는데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민주당과 선진당의 충청권 의원들이 행정복합도시를 행정기능이 없는 유령도시로 만들려한다는 비판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정부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영어교육 문제와 관련해 FM 주파수를 영어전용 채널로 할당하고 영어를 대학입시 과목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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