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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 큰 폭으로 올라…서민 가계 부담↑

<앵커>

경기 침체 속에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대형마트에서 닭과 갈치 한마리에 양파 한 망, 사과, 오렌지를 사면 3만 3천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30% 가까이 더 듭니다.

닭고기나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건 지난해 사육두수가 크게 준데다 수요도 수입산 보다는 국내산 쪽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남곤/00마트 과장 : 당분간 상반기정도까지는 이같은 높은 시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치는 어획량이 재작년의 60% 수준으로 줄고, 고등어는 어획량은 늘었다지만 생선 크기가 작아 먹을만한 생선이 적어 가격이 상승세입니다.

과일 값은 고환율 때문에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오렌지나 바나나 같은 수입 과일이 비싸지면서, 대체수요 때문에 사과나 배 같은 국산 과일까지 덩달아 비싸졌습니다.

[이혜숙/서울 상도동 : 두 가지 먹을 것 하나만 먹고, 또 봐서 세일하고 싼 것 사다먹고 그러죠.]

경기 침체로 가계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밥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먹을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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