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자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같은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일)부터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는 탈크에서는 석면이 검출돼선 안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는 탈크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도록 탈크의 기준과 규격 개정안을 마련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서도 업계 자체적으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탈크는 투웨이케익과 파우더 등 가루가 압축된 형태의 화장품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화장품협회는 오늘 340여 개 회원사에 탈크가 사용된 제품의 명단을 다음주 초까지 보고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탈크는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뿐만 아니라 알약 형태의 일부 의약품에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선 3~4년 전부터 탈크 속 석면을 규제한 것과 비교할 때, 식약청과 업계의 이런 늑장 대응은 여론의 강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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