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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당했다"…기밀문서 해킹에 정부 발칵

<8뉴스>

<앵커>

기밀문서가 담긴 중국 정부의 컴퓨터가 타이완 해커에게 해킹을 당해서 중국 정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국제 악성해커가 많기로 유명한 중국이지만, 정작 자국이 당하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국무원 고위관리의 컴퓨터가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기 전 해킹 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킹 당한 컴퓨터에는 원자바오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 초안과 함께 초안에 대한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들의 수정요구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초안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의견은 민감한 국가기밀로 분류되는데 원 총리는 이 사실을 보고 받고 크게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식통들은 해킹의 진원지가 타이완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는 현재 수많은 해커들이 활동하고 있고, 전세계 각종 기관의 컴퓨터를 해킹해온 것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캐나다의 한 연구소는 중국 해커들이 지난 2년간 세계 10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빼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전산망도 두차례나 뚫린 적이 있습니다.

[그렉 월튼/토론토대학 연구원 : 인터넷의 이상 움직임을 하나씩 확인하여 변칙적인 활동(해커들의 활동)을 찾아냈습니다.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중국은 고위관리의 검퓨터가 해킹을 당하자 즉각 보안조치를 강화했지만 완벽한 대책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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