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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교조 "진단평가 1만5천명 '반대'"

경기도내 교사와 학부모 1만5천여명이 31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는 '진단평가'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주간 벌인 '일제고사 반대 서명운동'에 교사·학부모 1만5천여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줄세우기 교육을 조장해 사교육비를 증가시키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진단평가 당일 수원 칠보산 도토리교실, 여주 신륵사, 고양 곡릉천, 남양주 체험농장 '초록향기' 등 도내 4곳에서 학부모와 시민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체험학습에 학부모와 학생 1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교조 경기지부는 전했다.

아울러 진단평가에 반대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은 30일 도내 300여개 초·중학교 앞에서 등교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31일에도 계속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을 치르는 이번 진단평가에 경기지역에서는 표집된 100개 초등학교와 50개 중학교를 포함한 전체 초.중학교가 동시에 시험을 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표집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학년별로 2개 학급씩만 성적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해 학력 수준의 도달 여부만 통보하며 그 외의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채점하기 때문에 성적 줄세우기는 없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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