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8일)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는 국적을 뛰어넘어 모든 관중의 기립박수를 끌어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연아 선수의 무결점 완벽 연기가 끝나자 모든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칠 줄 모르는 팬들의 갈채에 김연아는 긴 인사로 화답했습니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피겨 여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오늘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한국에서 온 100여 명을 비롯해, 수백 명의 동포들이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박진용/LA 교민 : 너무 훌륭하게 실수없이 잘해줘가지고 한국 사람으로서 너무 뿌듯하고요,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사다 등 일본 선수의 연기가 펼쳐지는 동안 관중석은 일장기로 뒤덮였습니다.
한국 응원단은 훨씬 적었지만 김연아는 월등한 기량으로 모든 관중을 매혹시켰습니다.
[콜린 미키 : 환상적이고, 지금까지 본 최고입니다. 팬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김연아가 미국인인 것 같아요.]
내일은 더 많은 한국 응원단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월드스타가 되버린 김연아가 어디서 경기를 하든 그 곳이 홈 경기장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