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성 산수유마을에 온통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산수유 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수유꽃 만개와 함께 축제도 시작됐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초록의 마늘밭을 감싸안고 산수유 꽃밭이 하늘과 땅을 샛노란 색으로 물들입니다.
의성군 사곡면 화전 2리를 중심으로 주변 1, 3리 마을과 들, 산자락까지 노란색 물결로 장관입니다.
전국에서 이때를 기다려 찾아 온 사진애호가들은 햇살에 더욱 눈부신 산수유꽃을 앵글에 담기 위해 경쟁이 붙었습니다.
그냥 꽃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황선자/울산시 신정동 : 옛날에 연애할 때 기억도 나고, 이렇게 또 먼거리를 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옆에서 보니깐 더 좋으네요.]
지난해는 3월 말 산수유 꽃이 만개했지만 올해는 이달 들어 이상고온이 계속되면서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장성진/의성군 사곡면 화전2리 이장 : 작년보다 5일 내지 한 일주일 정도 빨라졌는데 지금부터 이달 말까지는 꽃이 활짝 펴서 보기도 좋습니다.]
의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고 있는 산수유꽃축제도 시작됐습니다.
일요일인 오는 29일에는 산수유 꽃길걷기와 산수유퀴즈 소달구지타기 디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됩니다.
마을에서 들로, 들에서 다시 산자락으로 온통 노란 봄빛으로 물든 가운데 펼쳐지는 의성 산수유꽃 축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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