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5일) 10시간 동안 경찰의 조사를 받은 고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는 문건을 여러번 복사하고 일부는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시인했습니다. 문건을 본 사람은 모두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는 어제 경찰에서 문건과 관련해, 장 씨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 문건을 작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만든 뒤 실명을 가리기 위해 몇차례 복사해 태우거나 찢어버렸는데 이것을 KBS가 입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문건의 원본과 복사본 합쳐 18장만 만들었다는 진술을 뒤집은 것입니다.
문건을 본 사람은 유족 3명과 기자 2명 등 7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기자에게 보여준 경위에 대해서는 문건의 존재에 대해 논란이 일어 문건의 일부를 보여줬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 씨는 문건의 사전 유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와 장 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의 갈등 관계를 드러내는 녹취 내용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녹음 내용을 확인한 결과 장 씨가 김 씨로부터 강한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씨는 장자연 리스트를 외부에 알리고 허위 사실로 자신을 비방했다며 유 씨를 어젯밤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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