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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WBC 한일전…'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대표팀이 오늘(20일) 또 다시 일본과 격돌합니다. 이번 대회 벌써 네번째 한일전인데 오늘은 '타격'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끝에 몰렸던 일본이 쿠바를 제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일본은 선발 이와쿠마와 구원투수 스기우치, 단 2명의 투수로 쿠바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습니다.

이치로는 3루타 등 안타 2개를 뽑아내며 모처럼 이름값을 했습니다.

5대 0 완봉승을 거둔 일본은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본선 1조 1-2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서 벌써 네번째 한일전입니다.

우리팀은 장원삼을, 일본은 우쓰미를 각각 선발투수로 투입합니다.

투수력보다는 타력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어제 하루 휴식을 취한 우리 대표팀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범호/야구 국가대표 : 일본도 그렇고 저쪽 팀도 그렇고 한번 해볼 수 있는 실력들은 된다고 생각하니까, 우승 충분히 한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 분위기는 베이징올림픽 때와 아주 비슷합니다.

상승세를 이어 본선 무대 전승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선 2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10대6으로 꺾고 조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팀은 오늘 일본을 이기면 미국과, 질 경우엔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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