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버스 안내양 하면 젊은이들은 뭘 하는 사람인지조차 잘 모를 텐데요.지난 80년대 말에 자취를 감춘 버스 안내양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70년대 '차장'으로도 불리며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버스 안내양.
승객을 가득 태우고 버스에 매달려 가던 억척스런 모습.
중년층 이상의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17일) 서울 시내에 그녀들이 돌아왔습니다.
겉모습은 예전 그대로지만 토큰을 받는 대신, 토큰 모양의 사탕을 나눠줍니다.
안내양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역시 중년의 승객들.
[박정심/서울 종암동 : 아가씨들이 친절하고 차 탕탕 치면서 '오라이' 하는 것이 지금 생생하게 기억이 많이 나요.]
안내양이 생소한 젊은 승객은 마냥 신기한 듯, 기념 사진 촬영을 부탁합니다.
오늘 하루 10명의 도우미가 버스 안내양이 돼 승객들의 길동무가 되었습니다.
[이은정/일일 버스 안내양 : 평소에는 그냥 딱 찍고 내리는 무미건조한데, 어르신분들은 안내양 되게 오랜만에 본다고 반가워 해주시더라고요. 그럼 저도 기쁘죠.]
서울시는 안내양 행사에 이어 안전한 승하차 유도 등 안전하고 편안한 버스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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