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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소지품에서 '펑!'…'테러 가능성' 유력

<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폭발이 있었다는 것 외에 아직 정확한 사건의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지만 단순 폭발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객들을 인솔했던 여행사 관계자는 일단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접근했던 현지인 2명이 두고간 소지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현지 인솔자 :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사람들이 자리를 떠난 다음에 터진 겁니다. (떠난 지 몇 분만에 터졌나요?) 5분 이내인 것 같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도 "이번 폭발 사고가 예멘 지역 알 카에다 조직의 새 수뇌부가 발표된 직후 일어났다"며 테러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자살 폭탄 테러인지, 원격 조정 장치에 의한 폭발인지 예멘 정부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폭발 사고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아직까지는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테러 단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시밤 일대에 폐광이 산재해 있는 데다, 예멘이 오랫 동안 내전을 치른 바 있어 단순 폭발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곽원호/주 예멘 대사 : 예를 들면 (광산)하다가 무슨 다이너마이트나 지뢰같은 것을 묻어놓고 갔을 수도 있으니까…. 예멘 쪽 얘기가 단정짓지 말아 달라고….]

이번 폭발이 테러인지, 단순 사고인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폭발물의 종류와 폭발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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