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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나흘째 상승세…금융주 급등 '눈길'

<앵커>

미국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금융주의 급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53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지난 3일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장중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가 은행의 부실 자산 처리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금융주 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오늘(14일) 상승으로 그동안 시장의 암적인 존재였던 금융주가 일주일 동안 거의 5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시티그룹 이사회 의장이 정부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티그룹 주가 6% 급등했습니다.

소비자 심리가 조금이나마 개선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월 미국의 소비자 심리는 2월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의 1월 무역 적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 감소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6년만에 최저로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증시 나흘 연속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이 약세장속에서의 기술적 반등인 것 같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증시 주변을 둘러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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