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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위기의 자영업자들…지원과 대책은?

<앵커>

경기침체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포장마차나 노점상 같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살길이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가게 문을 닫아도 고용보험이 적용 안 되는데다가, 신용도가 낮아 돈을 빌리기도 어려워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올 1월 자영업자 수는 559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3개월 만에 45만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대량 구조조정 속에서 자영업자 수는 급증해왔는데요.

전체 취업자 중에서 34%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자영업의 몰락은 고용시장에도 큰 충격을 끼쳐 경제 전체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앵커>

정부는 어떤 지원책을 들고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고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는 지역 신보를 통해 이들의 대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신용 신보 보증으로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을 연 3~4%의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올 1월부터 휴업이나 폐업을 하는 영세 자영업자를 긴급 복지지원제도 대상에 포함 시켜, 66만 원에서 132만 원을 최장 4개월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영세 자영업자들이 임의로 가입할 수 있는 별도의 실업급여 제도를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로 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배려가 요구됩니다.

<앵커>

지표에서도 나왔지만 우리 금융시장의 불안한 모습이 지난주에도 계속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티 은행 국유화 소식으에 원·달러 환율은 한때 1천6백 원을 위협했고요.

코스피 지수도 장 중 1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불안이 지속된 한 주였습니다.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환율은 다소 안정됐지만, 지난 한 주간 16원이나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기관의 매수와 중국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전주보다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금융시장이 변동성이 큰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보다는 그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먼저 외환시장을 보면요.

그동안 시장 개입을 자제했던 정부의 개입이 잇따르면서 시장은 외환 당국이 원·달러 환율 1천6백 원 선에 대해 강한 방어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는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안정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지난주 1천 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나 미국 GM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동유럽발 불안이 여전한 것은 증시에 부정적입니다.

또 오는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변수들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어제(8일)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했는데요. 경기침체가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성 노동자 중에는 상대적으로 비정규직이 많은데요.

이 때문에 경제 위기 속에서 여성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8%에 그쳤습니다.

반면 남성은 이 비율이 71.7%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50.7%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 실업률도 지난해 11월 2.4%에서 1월에는 2.9%로 높아졌습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성 인력 활용 방안을 쏟아내고 있는 세계 일류기업들과 비교할 때 우리 기업들의 근시안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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