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도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세부 철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살폭탄테러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8일) 오후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경찰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폭탄조끼를 몸에 두른 괴한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학교에 돌진하면서 훈련생 19명과 경찰관 13명 등 3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이 경찰학교는 지난해 12월에도 자살폭탄공격을 당해 3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당국은 알 카에다나 수니파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치안상태는 지난 해부터 서서히 호전되는 듯 했으나 지난 달부터 다시 테러가 빈발하며 사망자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병력 14만 명 가운데 1만 2천 명을 오는 9월까지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퍼킨스/미군 소장 : 이라크 주둔병력을 14개 여단에서 12개 여단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미군은 이후 2010년 8월까지 모든 전투병력을 이라크에서 철군시키고 5만 명에 이르는 지원부대 역시 2011년 말까지는 전원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