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킹' 팝핀 현준(본명 남현준·30)이 늦깎이 고등학생이 됐다.
집안 사정 등으로 서울 중경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자퇴했던 팝핀 현준은 2일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1학년에 입학했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5일 "팝핀 현준은 이달 개교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설립 당시 입학전형 오디션 계획에 참여했는데 본인이 직접 진학할 의사를 밝혔다"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 검정고시 대신 재입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팝핀 현준은 "다시 학교 생활을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다"며 "전공이 춤인 만큼, 같은 반 동생들도 가르치면서 3년 동안 열심히 다니며 졸업해 대학 진학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그는 20일 숙명아트센터에서 시작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구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습 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