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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 납치 또 있다…납치 장소는 '경찰서 옆'

<8뉴스>

<앵커>

제과점 여주인 납치 피의자 정 모 씨가 이미 알려진 납치 3건 말고도 또 다른 납치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납치 장소는 대담하게도 경찰서 바로 옆이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17일.

주부 45살 김 모 씨는 서울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괴한 2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쉬운 아침 7시 15분.

경찰서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대담한 범행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 피의자 정 모 씨와 정 씨 친구의 소행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납치한 김 씨를 차에 태우고 김 씨 집안까지 들어가 컴퓨터와 귀금속 등을 훔쳤습니다.

또 김 씨 카드로 5백만 원을 인출한 뒤 6시간 만에 경기도 광명에서 김 씨를 풀어줬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3건의 납치 범행 이전에 또 한번 납치 행각을 벌인 것입니다.

경찰은 내일(5일) 정 씨가 그동안 저지른 납치 범행에 대해 현장 검증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서울 역삼동의 노점에서 수사용 모조지폐 한 장을 추가로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재 시중에는 4장의 모조지폐가 떠도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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