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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의 경제학] 추천! 명동 속 전통맛집

오랜 세월, 유행의 거리로 명성을 누려온 명동!

작은 옷가게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몰려있는 쇼핑의 천국이자 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전통 맛집들의 천국인데.

그중에서도 이 거리에서 내노라~하는 대형유통업체 직원들이 꼽은 싸고 맛있는 집이 있었으니~                                        

경기불황에도 인기행진을 이어가는 가게들의 비결은 뭘까?

12시 땡 치기가 무섭게 거리에는 맛있는 점심사냥에 나선 넥타이 부대들로 넘쳐나는데

대형 유통업체 직원들이 강력 추천한 맛집은?

옳거니 오징어에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를  푸짐하게 섞어서 끓인 섞어찌개!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비좁은 골목길을 뚫고 달려가는데 아니 왜 그렇게 서둘러요?

[윤승용/직장인 : 맛있는 거 먹을려면 빨리 뛰어가야 돼요.]

골목안에 있는 섞어찌개 원조집! 

42년 세월이 맛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라는데~

서둘러 찾아온 손님들을 반기는 건  테이블에 셋팅된 섞어찌개!

급한 마음 척척 헤아려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이경수/직장인 : 시간도 절약되고 우리 같은 직장인들한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는 섞어찌개가 군침 돌게 하는데~

육군과 해군이 어우러진 섞어찌개맛에 취하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이마에는 땀방울 송글송글, 그 맛은?  

[이경수/직장인 : 어제 먹은 술이 확 깨는 것 같아요.]

[윤현식/직장인 : 오징어의 쫄깃함과 돼지고기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찌개와 어울려서 맛있는것 같아요.]

얼큰한 찌개 국물에 밥을 말아 호호 불며 먹는 맛도 일품!

[윤승용/직장인 : 오징어랑 돼지고기랑 끓인 찌개에 밥을 말아 먹으면 마치 하늘을 나는 그런 기분이에요.]

직장인들 입맛 화끈하게 사로잡은 맛의 비법 찾아 주방으로 출동 ~

먼저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

무,양파, 마른고추,북어,다시마에 꽃게를 넣는데~ 요것이 비장의 무기!

[장우석/음식점 직원 : 꽃게에서 나온 시원함과 오징어의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뤄서 국물이 맛있어요.]

육수에 이은 비법 2탄은 고추장에 갖은 재료로 맛을 낸 매콤한 양념장!  

냄비에 배추,두부, 오징어와 비법 양념장과 기본양념을 한 뒤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내면 섞어찌개 탄생!   

10여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찌개는  주인 할머니가 한정식집을 할때 처음 개발한 것!

[김빈자/음식점 주인 : 손님들이 이것도 좀 넣고 저것도 좀 넣고 해달라는데서 힌트를 얻어서 섞어찌개를 만들었어요.]

섞어찌개 재료의 양대 산맥인 오징어와 돼지고기는 최고만을 고집해오고 있는데 ~

신선한 재료 확보비결은 현찰거래!

[세상없어도 현찰을 지불해야 좋은 물건을 갖다줘요.]

'할머니표 섞어찌개 맛'에 반해 식사때만 되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데~  

손님들 중에는 직장 선·후배가 대를 이어 찾기도 한다고.

[김영대/5년 단골 : 사장님이 맛있다고 추천을 한 후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이 집에) 데리고 옵니다.]

섞어찌개와 함께 깔끔한 밑반찬도 매력!

여기에 한결 같은 맛과 분위기도 이 집을 즐겨찾게 만드는 이유라고.

[김중오/20년 단골 : 예전 분위기 그대로이고, 할머니의 음식 솜씨나 맛이 한결 같아서 자주 찾아옵니다.]

할머니의 푸근한 인정과 손맛이  하루가 다르게 음식점 간판이 달라지는  이 거리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비결이 아닐까?  

섞어찌개에 이어 넥타이 부대들이 꼽은 전통 맛 집.

옛 추억이 서린 정겨운 골목길을 요리 조리 따라 들어가면  40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소고기 국밥집!

입소문난 맛집은 줄로 말한다?

점심시간, 아담한 가게앞은 넥타이부대들로 문전성시!

[심영섭/직장인 : 이 집은 좀 기다려서라도 먹는 보람이 있습니다.]

가게안도 바글바글, 비좁은 계단에도 행렬이 이어지는데.

밀려드는 주문에 주방은 전쟁터가 따로 없다고~

[김진순/음식점 직원 : 점심시간에 정말 바쁘고, 하루에 400~500 그릇 나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얼큰한 국밥 맛에 취해 여기서도 어허 저기서도 어허 탄성이 메아리친다.

[김근성/직장인 : 어제 술 한잔 먹었는데 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요.]

[박순형/직장인 : 아주 깊은 맛. 시골장터에서 먹는 그런 맛이에요.]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따로 국밥의 매력은 스피드!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는 영양만점, 국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식 패스트푸드.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송숙현/직장인 : 빨리 먹고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일대 샐러리맨들 입맛을 평정한 맛의 비결을 찾아라!

스물 네시간 푹 끓인 사골 육수에 양지머리, 대파 ,무, 고춧가루, 데친 콩나물 넣고 한시간 가량 끓인 뒤 따로 삶아 핏물을 뺀 찰선지를 넣는데.

요것이 국물맛의 포인트!

[따로 삶아서 국에 넣어야 선지가 쫄깃하고 국물도 깨끗하고 시원해요.]

서른 시간동안 정성을 들인 끝에  뚝배기 가득 담아내면 40년 전통의 따로국밥 완성이요!

맛 뿐 아니라 푸짐한 인심도 매력!

찰선지와 국물은 무한 리필이라는데.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국밥이 있어 일할 맛이 난다고.

[김춘택/직장인 : 총알을 새로 장전한 기분이고, 선지가 철분이 많아 건강에 좋아서 오후에 힘이 펄펄 날 것 같아요.]

국밥과 쌍벽을 이루는 5가지 모듬전은 술안주로도 인기만점!

한잔 술에 모듬전을 안주 삼아  추억에 젖는 오랜 단골들도 많다!

[김종만/30년 단골 : 옛날 친구들이랑 먹던 생각이 제일 먼저 납니다.]

지난 시절의 추억과 정성이 투박하지만 은근한 맛을 지닌 뚝배기처럼  기나긴 세월동안 넥타이 부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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