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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제네바 모터쇼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3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5일 까지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9회째를 맞는 제네바 모터쇼는 최근 경기 침체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비가 향산된 친환경· 소형 모델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200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소형 콘셉트카와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천78㎡의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와 친환경차, 양산차 등 총 20대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익쏘닉(ix-onic)과 유럽 전략형 소형차 i20의 파생모델인 i20 3도어를 최초로 공개한다.

익쏘닉은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 SUV로 정차시 엔진가동을 일시 중지하는 ISG(Idle Stop & Go)기능 및 더블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비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49g/km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175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차체 사이즈는 전장 4천400mm, 전고 1천650mm, 전폭 1천850mm로 투싼과 비슷한 크기다.

i20의 전후면 디자인을 이어받은 i20 3도어는 휠베이스가 i20와 동일한 2천525mm로 실내공간이 넓지만, 차체의 무게는 i20보다 10kg 적다.

i20 3도어는 향후 가솔린 1.2ℓ, 1.4ℓ, 1.6ℓ를 비롯해 디젤 1.4ℓ, 1.6ℓ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ISG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차 i30 블루를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전시되는 양산차는 i30, i30cw, i10, i20 5도어,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라비타, 베라크루즈 등이고 2.0 가솔린 CVVL 엔진 콘셉트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999㎡의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소형 다목적용 차량(MPV) 콘셉트카인 기아 넘버쓰리(Kia No 3)를 최초로 공개한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넘버 쓰리의 넓은 차량 앞유리창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panorama glass roof)로 이어져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또 친환경차 씨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씨드, 씨드 스포티왜건, 프로씨드, 씨드 ISG 등 씨드 시리즈 및 모닝(판매명 피칸토), 프라이드(리오), 로체(마젠티스),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카렌스, 카니발 등 양산차와 카파 CNG Bi 퓨얼 엔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아우디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A4 올로드 콰트로(Audi A4 allroad quatt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는 온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모델로 4륜구동 콰트로(quattro)시스템을 비롯 고효율 엔진, 첨단 S-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아우디는 A4 올로드 콰트로 외에도 Q5, Q7, A3, S3, A4 아반트, A5, S5 카브리올레, A6, RS6, S8, R8 등의 모델을 출품한다.

GM은 2010년형 캐딜락 SRX, CTS 스포트 왜건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SUV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혼다는 신형 하이브리드카 '뉴 인사이트'를 3월말 유럽 발매에 앞서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

뉴 인사이트는 1.3 ℓ i-VTEC엔진과 초경량 전기 모터가 결합된 IMA (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에코어시스트시스템(Ecological Drive Assist System)이 기본 장착됐다.

혼다는 또 CR-Z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와 수소연료전지차 'FCX-클래리티'를 함께 전시한다.

BMW는 뉴116d와 뉴 116i, 330d등 친환경 모델과 첫 롱 휠베이스 디젤인 뉴 730Ld 및 승차감을 강조한 BMW 콘셉트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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