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실질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소득이 줄면서 소비지출의 감소세도 뚜렷해졌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337만 원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서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0.2%가 줄었습니다.
특히 4분기의 경우엔 지난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실질소득이 2.1%나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까진 그래도 플러스를 보이던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겁니다.
이렇게 소득이 대폭 줄면서 지출도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해 4분기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3%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갑이 가벼워지면서 교양오락이나 의류신발에 대한 지출이 각각 8.1%와 3.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소득분배 동향과 관련해 전체가구 빈곤율은 15.1%로, 지난 2007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도시가구만 놓고 보면 0.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소비여력이 있는데도 지갑을 닫고 있는 고소득층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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