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외출보단 집에서…" 불황 땐 TV 많이본다

미국인들은 불황 땐 밖에 나가서 돈을 소비하기보다 집에서 TV를 자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닐센 사가 지난해 4·4분기 TV와 컴퓨터, 휴대전화 이용자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보통 미국인은 한 달에 TV를 151시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에 약 5시간꼴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5시간보다 3.6% 증가, 역대 한 달 시청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24일 경기침체와 지난해 말 선거 영향으로 TV 시청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람들은 외출해서 돈을 쓰기보다는 오히려 집에 있으면서 TV를 즐겨본다는 것이다.

TV 시청시간은 나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2∼17세의 10대는 한 달 평균 103시간을 보는 데 비해 65세 이상 노인은 207시간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또 디지털영상녹화기(DVR)인 티보(Tivo)와 같은 기기들을 이용해 실제 방송시간이 지나 TV프로그램을 보는 시간도 전년 대비 33% 늘어나 한 달 평균 7시간11분으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닐센 사의 개리 홈스 대변인은 미국 가정의 약 29%가 DVR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인들도 컴퓨터를 이용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경우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해 비디오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이 3·4분기에 비해 9% 늘어났다. 특히 10대는 한 달에 휴대전화로 비디오를 보는 시간이 약 6.5시간에 달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