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은행 국유화 않겠다"…미 증시 오랜만에 급등

<앵커>

버냉키 미 FRB 의장이 은행 국유화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기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국 증시 오랜만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3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서 월가에서 은행 국유화 전단계로 의심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은행를 국유화하려는게 아니라고 밝힌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오늘(25일) 밤 의회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내일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금융 구제안 후속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주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악재들은 많았습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 역시 사상 최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은행 국유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기 전에, 이번 경기 침체를 완전히 극복하는데 2~3년 이상 걸릴수 있다고 밝힌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도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볼 때, 미국 정부가 은행 국유화나 파산 대신  필요한 경우에은행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 방편은 될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재앙을 잉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