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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납치범' 이전에도 인질강도

경찰 관련진술 확보하고 여죄 확인중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구속된 범인 심모(28)씨로부터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인질강도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심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배된 정승희(32)씨와 함께 훔친 체어맨 승용차로 제과점 여주인 외에도 여러 차례 납치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심씨와 피해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방법과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찰에 진술한 것 외에 동종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심씨를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정씨를 공개수배한지 사흘째를 맞았지만 정씨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수사도 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7일 박모(31)씨에게 700만원 상당의 경찰 수사용 모조지폐를 주고 250㏄ 오토바이를 구입했다가 공개수배가 내려진 18일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중고 오토바이 가게에서 현금 400만원을 받고 오토바이를 되판 뒤 종적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정씨의 소재와 행적을 찾고 있으나 정씨가 대포폰 통화를 자제하면서 통신수사가 벽에 부딪히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사용할 수 있는 수사 방법을 모두 활용해 정씨를 조기에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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