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 강호순(38)이 살해한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당시 23세) 씨의 시신 발굴에 나선 검경 합동발굴팀의 안산지청 정영은 검사는 18일 "발굴된 유골은 사람의 것으로 시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검사는 "강호순이 지목한 장소 인근에서 유골을 발견했으며 정밀감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안 검사와의 일문일답.
--현장서 발굴된 것은 무엇인가.
▲38㎝ 크기의 대퇴골과 치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아래턱뼈가 발굴됐다.
유골의 크기로 추정할 때 신장은 157㎝로 추정되며 현장 검사 결과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
--성별을 구별할 수 있나.
▲신장 등으로 볼 때 여성으로 추정되지만, 감정이 필요하다.
--발굴된 시간과 장소는.
▲이날 정오께 영월군 영월읍 일명 '삼옥재' 인근 13호 군도 옆 절벽 아래 10~15m 지점이다.
강호순이 유기했다고 진술한 지점에서 3~4m 아래쪽에서 발굴했다.
--유기 상태는 어떠한가.
▲유골이 흩어져 있었으며 유골을 덮은 것은 없었다.
--다른 유류품은 없었나.
▲없다.
--앞으로 일정은.
▲시신 수습을 계속할 것이다.
종료됐다고 판단되면 현장을 공개할 것이며 오늘 일부 현장 검증했다.
시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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