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4.7%를 기록했습니다.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이슬란드와 터키, 체코, 헝가리, 멕시코 등에 이어 여섯번째입니다.
회원국 전체 평균 3.7%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치로 특히 1년 전 상승률과 비교하면 무려 2.2% 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등 원자재값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유가와 곡물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안정세로 돌아서 물가 상승률도 다소 낮아졌지만 하락 속도나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조사한 OECD 국가의 물가 상승률 평균은 1.5%까지 낮아진 반면 우리나라는 4.1%를 기록하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 특성상 대외 의존도가 높아 물가 변동폭과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물가 원가분석팀을 발족한데 이어, 환율 품목 물가를 중점적으로 감시·관리해 올해 물가 상승률을 2~3%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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