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10만 3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카드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준건데, 이제 곧 50만 명의 졸업생들이 사회로 쏟아지게 돼 최악의 구직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한 새벽 인력시장 사무실.
일자리를 찾아 나온 사람들이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일자리난을 호소합니다.
[구직자 : 진짜 힘들어요. 지금 너무 캄캄합니다. 뭐 보이는 게 있어야 발을 한발이라도 내딛지요.]
[윤증현/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 요즘 하루에 몇 분씩 여기 나오십니까?]
[김두일/인력회사 대표 : 요즘에 저희 사무실에 한 150명 나오는데요. 60명 정도, 반도 지금 못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10만 3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감소한 만 2천여 명에 비해 9배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경기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을 할 수 있는 15세 이상 인구는 47만 명이 늘었지만, 일자리는 대폭 줄면서 고용률은 8년만에 가장 낮은 57.3%로 떨어졌습니다.
실업자 수는 7만 3천명이 증가한 84만 8천 명으로 실업률은 3.6%를 기록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실업률은 8.2%까지 치솟았고, 특히 대졸실업자는 25%나 증가했습니다.
[정인숙/통계청 고용통계팀장 : 연령계층별 실업자를 보시면 40대에서는 감소한 반면에 다른 연령 계층에서는 증가하였습니다.]
일자리난으로 구직포기자가 늘면서 그냥 쉬었다는 사람이 176만 명이나 되는 등 비경제활동 인구는 50만 6천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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