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존엄사를 인정하는 항소심 판결이 10일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에서는 교통 사고를 당해 무려 17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오던 한 30대 여성의 안락사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일한 생명선이 었던 영양공급관을 제거한지 나흘만인 10일 저녁 33살 엔글라로씨가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족들은 10년간의 법정 분쟁 끝에 법원으로부터 안락사 허용판결을 받아 엔글라로씨의 생명유지장치를 떼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이탈리아에서 이 안락사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급기야 총리 까지 나서 영양 공급을 재개하라는 긴급 총리령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엔글라로 씨의 사망이후 이탈리아 검찰이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까지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이탈리아의 안란사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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