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재위 말년에 편지를 통한 '막후정치'를 치밀하게 펼쳤음을 생생하게 증명하는 비밀 편지 299통이 무더기로 공개됐습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한국고전번역원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조가 예조판서와 우의정 등을 역임한 노론 벽파의 거두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첩을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어찰첩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1796년 8월 20일부터 1800년 6월 15일까지 작성되었으며, 그 전부가 정조의 친필로 심환지에게만 보낸 보물급 문화재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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